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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ETF 분석

시스코 2026년 3분기 13F, 코어위브·스페이스X 평가액 감소와 같은 주식 수

horan9ee 2026. 10. 27. 02:25

목차


    코어위브 보유액은 줄었는데 주식 수는 그대로입니다. 시스코의 2026년 3분기 13F를 보면서 먼저 눈에 들어온 차이예요. 평가액 감소를 그대로 매도로 읽으면, 같은 표에서도 결론이 달라집니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와 AI 인프라로 익숙한 회사죠. 이번에는 회사 실적 전망 대신, 시스코 명의로 제출된 투자 보유 공시를 보겠습니다. 코어위브와 스페이스X처럼 관심이 큰 기업이 등장하지만, 무엇을 얼마나 샀는지부터 단정하지 않고 두 분기의 같은 항목을 맞춰볼게요.

    어느 시점의 어떤 보고서인가

    기준일은 2026년 9월 30일이고 제출일은 10월 15일입니다. SEC 접수번호는 0001193125-26-422871입니다. 10월 27일 확인한 시스코의 최신 공시 목록에서 이 보고서가 가장 최근의 13F로 나타났고, 그 뒤에 같은 분기의 수정 공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출일의 보유 내역이 아니라 분기 마지막 날의 보유 내역이라는 점부터 구분하겠습니다.

    비교 대상으로는 6월 30일 기준, 7월 13일 제출된 직전 보고서를 사용했습니다. 두 문서 모두 수정 보고서로 표시되지 않은 보유 보고서입니다. 지금 다루는 금액의 단위는 천 달러가 아니라 달러예요. 표 위에도 가장 가까운 달러로 반올림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단위를 천 배로 잘못 읽으면 작은 항목도 거대한 투자처럼 보이겠죠.

    보고자 이름은 Cisco Systems, Inc.이며 포함된 다른 운용자로 Cisco Systems International B.V. 한 곳이 적혀 있습니다. 따라서 ‘시스코 임원이 개인적으로 고른 종목’이라고 설명할 근거는 없습니다. 이 보고서는 보고자와 포함 운용자의 해당 보고 대상 보유를 보여주는 서류이지, 특정 개인의 추천 목록이 아니에요.

    3분기 말 다섯 항목의 구성

    총 보고 평가액은 약 2억9,426만 달러이고 표의 항목 수는 다섯 개입니다. 직전 분기 약 4억5216만 달러와 비교하면 27.38% 줄었습니다. 꽤 큰 감소인데요. 여기서 바로 ‘투자 손실이 27%’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보유 수량이 바뀐 항목과 가격 변화가 반영된 항목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2026-09-30 시스코 13F, 금액은 미국 달러·비중은 보고 합계 기준 자체 계산
    보고 항목클래스·CUSIP수량평가액비중
    iShares 미국 전체시장 ETF(ITOT)CORE S&P TTL STK / 464287150720,000119,721,60040.69%
    iShares S&P500 ETF(IVV)S&P 500 ETF / 46428720060,00045,951,00015.62%
    CoreWeaveCOM CL A / 21873S1081,063,98092,693,93831.50%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CLASS A COM STK / 84615Q103237,37535,810,39312.17%
    Ethos TechnologiesCL A / 29765A1012,41280,9710.03%

    두 iShares 항목은 회사 이름만 보면 구별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CUSIP을 운용사 자료와 맞춰 ITOT와 IVV로 확인했어요. ITOT는 미국의 여러 시가총액 구간을 담는 전체시장 지수를, IVV는 S&P500 지수를 추적합니다. 발행사가 같아도 추적 범위가 같은 ETF는 아닙니다.

    두 ETF를 더한 비중은 56.30%입니다. 코어위브와 스페이스X를 합한 비중은 43.67%구요. 관심이 가는 기업 이름만 뽑으면 AI·우주 기업에 집중한 보고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표의 절반 이상은 두 미국 주식 ETF입니다. 저는 개별 종목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바탕을 먼저 보여주는 편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다섯 항목의 평가액 구성. 시스코 전체 자산이나 전체 투자 자산의 비중이 아니라 이 13F 보고 합계에서의 비중입니다.

    코어위브와 스페이스X, 주식 수는 같아요

    코어위브 Class A 보유 수량은 직전 분기와 이번 분기 모두 1,063,980주입니다. 같은 CUSIP과 같은 클래스의 SH 항목을 나란히 놓은 결과예요. 평가액은 약 1억591만 달러에서 약 9,269만 달러로 줄었지만, 두 분기 말에 보고된 수량 자체는 줄지 않았습니다.

    평가액 감소율을 직접 계산하면 약 12.48%입니다. 같은 수량이기 때문에 분기 말 평가에 사용된 주당 값의 변화가 총액 차이에 반영된 것으로 읽을 수 있어요. 다만 이 계산으로 시스코의 취득 단가나 실제 손익을 알 수는 없습니다. 언제 얼마에 취득했는지, 분기 중에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는 두 시점의 보유 표만으로 복원되지 않거든요.

    스페이스X도 비슷합니다. 표의 정식 발행사 이름은 SPACE EXPLORATION TECHN CORP이고 Class A 수량은 두 분기 모두 237,375주입니다. 보고 평가액은 약 4,056만 달러에서 약 3,581만 달러로 11.71% 줄었습니다. 이 경우에도 분기 말 보유 수량이 같다는 사실과 평가액이 낮아졌다는 사실을 따로 적어야 합니다.

    여기서 ‘AI·우주 투자 축소’라는 한 줄로 두 종목을 묶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독자는 주식을 줄였다고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확인한 두 항목은 수량이 같아요. 투자 비중이 달라졌다는 표현을 쓰려면 전체 보고 합계의 변화도 같이 설명해야 합니다. 합계가 더 크게 줄면 개별 평가액이 감소해도 비중은 오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량이 같다고 분기 내내 한 주도 거래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중간에 사고팔아 마지막 수량이 다시 같아졌을 가능성까지 배제하는 자료는 아니니까요. 이 글에서 확정하는 범위는 두 분기 말에 보고된 수량의 일치입니다. 실제 매매 일지를 상상해서 덧붙이지 않겠습니다.

    같은 수량인 두 기업과 수량이 달라진 ITOT를 구분한 비교. 평가액 변화는 분기 수익률이나 매매 손익과 다릅니다.

    가장 큰 수량 변화는 ETF에서 나왔습니다

    ITOT는 1,297,500좌에서 720,000좌로 줄었습니다. 차이는 577,500좌, 직전 수량 대비 감소율은 44.51%입니다. 평가액만 줄어든 앞의 두 기업과는 다르게, 이 항목은 보고 수량 감소가 실제로 확인됩니다. 그렇다고 감소한 수량에 분기 말 가격을 곱한 값을 실제 매각 대금으로 적어서는 안 됩니다. 거래 시점 가격은 별도 자료가 필요하니까요.

    IVV는 60,000좌로 같았습니다. 평가액은 약 4,493만 달러에서 약 4,595만 달러로 늘었어요. 미국 주식 ETF라고 두 항목을 한꺼번에 ‘축소’라고 부르기보다, 전체시장 ETF의 수량이 줄고 S&P500 ETF 수량은 유지됐다고 나누어 설명하는 편이 자료에 가깝습니다.

    두 ETF의 투자 재량 칸은 DFND이며 포함 운용자 번호 1이 표시됩니다. 반면 코어위브·스페이스X·에토스는 SOLE로 기재되어 있어요. 동일 보고서 안에서도 보고 관계의 표시가 다릅니다. 이 코드만으로 왜 거래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모든 행을 같은 계정의 같은 투자 의사결정이라고 단순화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됩니다.

    이번 합계 감소를 볼 때 저는 ITOT 수량 변화를 먼저 확인하겠습니다. 가장 큰 평가액 항목에서 수량이 크게 바뀌었으니, 합계 감소를 개별 기업의 주가 하락으로만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시장 전망을 해석하기 전에 ‘수량 효과’와 ‘평가 효과’로 나누면 숫자의 방향이 훨씬 분명해집니다.

    신규 항목과 사라진 항목을 읽는 범위

    직전 표에 있던 Navan과 Rubrik은 이번 다섯 행에서 보이지 않고, Ethos Technologies가 새로 나타납니다. 이 사실은 이번 표와 직전 표의 구성 차이입니다. 보고에서 사라진 이유가 매도인지, 보고 대상이나 거래 구조의 변화인지까지 표 자체가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배경을 기업 전망 악화로 연결하지 않겠습니다.

    에토스는 2,412주이고 평가액은 80,971달러입니다. 비중은 약 0.028%로, 소수 둘째 자리까지 반올림하면 0.03%입니다. 새 이름이라는 이유만으로 보고서의 핵심 투자처럼 제목을 잡기에는 규모가 작아요. 신규 여부와 포트폴리오에서의 중요도는 다른 질문이라는 점을 이 항목이 잘 보여줍니다.

    다섯 행 모두 수량 구분은 SH이고 PUT/CALL 칸은 비어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의 평가액을 옵션 프리미엄으로 해석하거나, 공시되지 않은 콜옵션 매수 전략을 만들어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클래스와 CUSIP을 확인한 이유도 같은 발행사의 다른 종류 증권을 섞어 비교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13F는 보고 대상 증권의 분기 말 보유를 보여줍니다. 현금·부채·사업 자산까지 포괄하는 회사의 전체 재무상태표가 아니고, 모든 투자나 상쇄 포지션을 한눈에 보여주는 문서도 아닙니다. 보고액 약 2억9천만 달러를 시스코의 총운용자산이나 현재 투자 잔액이라고 확대해서 부르지 않는 이유입니다.

    이 자료에서 가져갈 판단

    이번 자료의 답은 꽤 구체적입니다. 코어위브와 스페이스X는 분기 말 보고 수량이 같았고, ITOT는 수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전체 보고 평가액 감소와 개별 기업 매도를 같은 말로 바꾸면 안 되는 사례예요. 관심 있는 기업의 이름을 찾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가 수량 칸을 같이 보시면 됩니다.

    저는 이런 공시를 매수 신호보다 해석을 점검하는 자료로 쓰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유명 기업이 보유했다는 사실만으로 현재 가격이 싸지는 않으니까요. 어떤 클래스를 언제 기준으로 몇 주 보고했는지까지 읽고 나면, 기사 제목이 말해주는 것과 실제 문서가 말해주는 것을 구분하기가 조금 쉬워집니다.


    출처·계산 기준

    확인일 2026-10-27. 비중=개별 평가액÷294,257,902, 변화율=당기÷전기-1로 자체 계산했습니다. 현재 시세·취득 원가·실제 매각 대금·투자 수익률을 계산한 글이 아니며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