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숫자는 보통 총보수입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면 보수가 낮은 상품이 유리하다는 판단은 기본적으로 맞습니다. 하지만 총보수 하나만 보고 ETF를 선택하면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비용과 성과 차이를 놓칠 수 있습니다.ETF의 체감 비용은 상품 설명에 적힌 총보수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기초지수를 얼마나 정확히 따라가는지,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와 얼마나 벌어지는지, 매수·매도 호가의 간격이 얼마나 넓은지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장기 보유자와 단기 매매자의 우선순위도 다릅니다.이번 글에서는 ETF를 비교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총보수, 추적오차, 괴리율, 호가 스프레드의 차이를 실제 투자 순서에 맞춰 정리하겠습니다.■ 총보수는 무엇을 보여주는 숫자일까총보수는 ETF를 운용하고 ..
ETF 분배금이 입금되면 계좌에 공짜 수익이 하나 더 생긴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분배락일에 ETF 가격이 함께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 “분배금을 받아도 결국 제자리 아닌가?”라는 의문이 생깁니다.결론부터 말하면 분배금은 ETF 밖에서 새로 생긴 돈이 아니라, ETF 안에 쌓여 있던 배당·이자 등의 현금이 투자자 계좌로 옮겨오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분배 직후에는 ETF 가치가 그만큼 낮아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중요한 것은 분배금 액수 하나가 아니라 ETF 가격과 받은 현금을 합친 총수익입니다.■ 분배금과 배당금은 무엇이 다를까주식의 배당금은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지급하는 돈입니다. ETF는 여러 주식·채권 등으로 구성된 펀드이므로, 편입 자산에서 들어온 배당금과 이자 등을 모아 투자자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