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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ETF 분석

버크셔 최신 13F, 애플·아멕스·코카콜라가 절반을 차지한 구조

horan9ee 2026. 10. 20. 10:30

목차


    버크셔의 2026년 2분기 13F를 종목별로 합산하면 애플·아메리칸익스프레스·코카콜라 세 기업이 보고 평가액의 약 절반이다. 분산된 사업을 가진 기업을 사는 것과 주식 포트폴리오가 넓게 분산된 것은 다른 문제다. 이번 분석은 매수 의도를 추측하기보다 실제 보유 구조가 어떤 집중을 만드는지 살펴본다.

    먼저 보는 핵심
    • 최신 확인 보고서는 6월 30일 기준이며 8월 14일 제출됐다.
    • 89개 보고 행을 종목별로 합산해야 같은 주식을 중복 분류하지 않는다.
    • 세 기업의 합산 비중은 약 50.04%지만 버크셔 전체 사업가치의 절반을 뜻하지 않는다.

    89개 행이 89개 종목이라는 뜻은 아니다

    10월 19일 SEC 제출 이력에서 확인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신 공개 13F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보고서다. 제출일은 8월 14일이고, 확인한 최신 목록에는 이 분기를 대체하는 수정 13F가 보이지 않았다. 10월에 읽더라도 3분기 말이나 현재 실시간 보유를 보여주는 자료로 바꾸어 부를 수는 없다.

    표지에는 정보표 89개 행과 평가액 합계 2,992억5,355만6,246달러가 기재돼 있다. 같은 종목이 여러 보고 주체에 나뉘어 들어 있어 행 수와 투자 종목 수는 다르다. 애플은 12개 행,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3개 행, 코카콜라는 10개 행으로 나뉘어 있다. 한 행만 골라 비중을 계산하면 실제 보고된 종목별 평가액을 크게 빠뜨리게 된다.

    이번 계산은 정보표의 같은 CUSIP과 클래스를 기준으로 평가액과 주식 수를 합산했다. 애플 보통주는 총 2억2,791만7,808주,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1억5,161만700주, 코카콜라는 4억주다. 표 전체 평가액을 합한 값은 표지 총액과 일치했다. 단위는 원문이 명시한 달러이며 과거 양식처럼 천 달러를 다시 곱하지 않았다.

    여러 보고 행의 존재는 여러 번 새로 매수했다는 뜻이 아니다. 어떤 운용 주체와 의결권, 재량 범위에 속하는지에 따라 행이 나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 수가 늘었다고 투자 아이디어가 많아졌다고 해석하거나, 가장 큰 행 하나를 그 종목의 전체 보유라고 쓰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공시 구조를 먼저 맞춰야 투자 해석이 가능하다.

    버크셔의 세 종목, 보고 평가액의 절반 · 직접 구성한 비교 그림

    세 종목 50.04%, 숫자 뒤의 서로 다른 사업

    직접 합산한 평가액은 애플 약 659억5,030만 달러,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약 512억8,232만 달러, 코카콜라 325억800만 달러다. 표지 총액을 분모로 나눈 비중은 각각 약 22.04%, 17.14%, 10.86%다. 반올림 전의 세 비중을 더하면 약 50.04%다. 이 값은 공개 주식 보고 범위의 집중도를 말한다.

    합산 종목주식 수보고 합계 내 비중
    애플227,917,808주22.04%
    아메리칸익스프레스151,610,700주17.14%
    코카콜라400,000,000주10.86%

    세 회사는 같은 상품을 팔지 않는다. 소비자 기기와 서비스, 결제·신용, 음료라는 서로 다른 사업이므로 특정 제품이나 산업의 충격을 똑같이 받는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소비 지출과 고객의 구매력, 브랜드와 유통망의 역할 같은 공통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업종 이름이 다르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경제적 위험이 분리되는 것은 아니다.

    애플의 경우 기기 교체와 생태계의 수익화를,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고객 지출과 신용 위험의 균형을, 코카콜라는 판매량과 가격·제품 구성의 관계를 볼 수 있다. 이는 보유 사실에서 출발한 분석 틀이며 버크셔가 실제로 같은 이유로 투자했다고 확인한 내용은 아니다. 회사별 다음 실적을 읽을 때 수익의 원천을 나누는 데 유용한 질문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사업을 가진 세 종목도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차지하면 각 기업의 변화가 전체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 분산은 좋은 기업의 개수를 세는 것과 다르다. 각 기업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때 전체 평가액이 얼마나 바뀌는지까지 생각해야 비중이라는 숫자가 실제 의사결정의 언어가 된다.

    한 종목 20% 하락이 전체에 주는 영향

    보고 평가액 합계를 100으로 두고 다른 보유 종목은 움직이지 않는 자체 가정을 만들어 보자. 애플만 20% 하락하면 합계에 미치는 단순 영향은 약 마이너스 4.41포인트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만 20% 하락하면 약 마이너스 3.43포인트, 코카콜라만 같은 폭으로 하락하면 약 마이너스 2.17포인트다. 세 종목의 이름값보다 비중의 크기가 결과를 좌우한다.

    세 종목이 동시에 20% 하락하고 나머지가 보합이라면 합계는 약 10.01% 줄어든다. 이 계산은 실제 주가 전망이나 손실 확률을 추정한 것이 아니다. 분기 말 공개 평가액을 고정해 비중의 민감도를 설명한 단순 예시다. 다른 자산과 현금, 실제 분기 중 매매가 반영된 버크셔 전체 수익률로 사용할 수 없다.

    반대로 이 세 기업의 평가액이 같은 비율로 오르면 보고 합계의 증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집중은 무조건 잘못됐다는 뜻이 아니라 결과의 폭을 키우는 선택이다. 집중을 감당할 수 있는 분석과 자금 구조가 있는지와, 유명 투자자가 가졌다는 이유로 같은 비중을 따라 하는지는 다른 문제다.

    개인 투자자가 세 기업을 이미 지수 ETF로 간접 보유하고 있다면 추가 매수의 의미도 달라진다. 개별 종목을 더 담을수록 기존 ETF 안의 같은 종목 노출과 합쳐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다. 단순히 투자 수단이 하나 늘었다고 분산됐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실제 계좌의 합산 비중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

    여기에 자금 사용 시점이 더해진다. 장기간 손실을 견딜 수 있는 자금과 가까운 시일 안에 써야 하는 생활 자금은 같은 집중을 감당하지 못한다. 버크셔의 자금 조달과 사업 구조는 개인 계좌와 다르므로 공개된 주식 비중만 복사해 같은 위험 관리가 된다고 기대하면 안 된다. 보유 정보는 분석의 출발점이지 개인의 투자 조건을 대신하지 않는다.

    20% 하락 가정, 비중이 결과를 정한다 · 직접 구성한 비교 그림

    버크셔 전체를 볼 때는 13F 밖이 더 필요하다

    버크셔에는 13F의 상장 주식 외에도 직접 운영하는 사업과 현금, 채권 등 다른 자산이 있다. 따라서 세 종목이 정보표 평가액의 절반이라는 사실을 버크셔 기업가치의 절반이나 전체 운용자산의 절반으로 확대하지 않았다. 주식 보고 범위와 연결 기업의 재무상태를 구분하는 것이 이 분석의 가장 중요한 경계다.

    이번 글에서는 전기 수량을 대조하지 않았으므로 세 종목의 신규 매수나 순매수, 매도 축소를 주장하지 않는다. 평가액의 증가는 수량 변화 없이 주가가 올라서도 발생할 수 있다. 비중이 줄어드는 것도 다른 주식의 평가액이 더 빠르게 늘어난 결과일 수 있다. 다음 비교에서는 같은 CUSIP과 보고 범위에서 전기 수량을 먼저 맞춰야 한다.

    특정 개인의 투자 판단이라고 단정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표지에는 여러 포함 운용 주체가 명시돼 있으며 13F의 보유 내역만으로 각 종목의 의사결정자를 분리할 수 없다. 이 글에서 버크셔라고 부르는 것은 공시한 보고 주체를 뜻한다. 특정 투자자의 마음이나 시장 전망을 공시 숫자에서 만들어 내지 않는다.

    다음 분기에는 합산 주식 수와 평가액, 전체 보고 합계를 같은 표로 이어 놓으면 된다. 수량이 같은데 평가액이 바뀌면 가격 효과를, 수량이 바뀌면 기업행동과 보고 범위의 변화까지 확인한 뒤 보유 변화를 읽는다. 그다음 세 회사의 실적에서 이익의 원천이 유지되는지 별도로 살펴야 공시 분석이 단순 순위표를 넘어선다.

    이번 공시의 유용한 관찰은 세 이름의 인기가 아니라 약 50%의 집중 구조다. 사업은 서로 다르지만 비중은 결과를 강하게 묶는다. 공시의 여러 행을 제대로 합산하고, 그 집중을 버크셔 전체와 개인 계좌의 맥락에서 구분하면 유명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훨씬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주가의 저평가나 향후 상승을 이 비중만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자료와 계산 기준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19일. 공시된 사실과 자체 분석·가정 계산을 구분했습니다. 개별 매매·가입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