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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투자노트

투자·ETF·경제·보험을 공식 자료와 계산으로 풀어보는 금융 교육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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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투자법 (가치투자, 투자철학, 기업분석)

주식 투자를 잘하려면 좋은 종목을 많이 알아야 할까요? 저는 한동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기업이 있으면 일단 사고, 새로운 종목이 눈에 들어오면 또 추가했습니다. 계좌에 종목이 많아질수록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워런 버핏의 투자 과정을 보다 보니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그가 평생 해온 일은 더 많은 종목을 찾는 게 아니라, 정말 좋은 기회가 올 때까지 대부분의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는 일이었습니다.버핏의 시작은 지금과 꽤 달랐습니다워런 버핏은 아주 어릴 때부터 돈과 숫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신문 배달을 하고, 골프공을 팔고, 핀볼 기계를 운영하는 등 작은 사업을 계속 시도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떠올리는 장기 가치투자자 이미지보다 먼저 사업 자체에 관심이 많았던..

주식·ETF 분석 2026. 8. 12. 10:37
2026 세법 개정안 (종부세, 장기보유특별공제, ISA)

솔직히 저는 종부세 개편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결국 다주택자 세금 더 올리는 거 아닌가"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2026년 세제개편안을 직접 뜯어보니 생각보다 방향이 훨씬 명확했습니다. 단순히 집이 몇 채냐를 따지는 게 아니라, 얼마나 비싼 집을 가지고 있는지,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지, 언제 파는지에 따라 세금 차이가 커지는 구조입니다. 특히 종부세와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을 같이 놓고 보니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도 어느 정도 보였습니다.종부세, 단순히 세율만 올라가는 게 아니었습니다종합부동산세를 처음 공부할 때 제가 가장 헷갈렸던 게 세율만 보면 실제 세금을 알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종부세는 대략 공시가격에서 기본공제금액을 뺀 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적용해 과세표준..

주식·ETF 분석 2026. 8. 12. 09:14
AI 투자 한계 (시장 맥락, 수급 불균형, 금리 변수)

JP모건이 S&P500 연말 목표치를 7,800에서 8,000으로 올렸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뉴스를 보자마자 “역시 더 가는 장이구나”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기업 실적은 좋은데 유가는 뛰고 금리는 다시 올라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몇 번 비슷한 장을 겪고 나니 이제는 목표주가 숫자 하나보다 그 숫자가 어떤 환경에서 나온 것인지부터 보게 됩니다.실적이 좋은데도 주가가 못 가는 이유미국 주식을 처음 할 때 가장 이해가 안 됐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잘 나왔는데 주가는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였습니다. 처음에는 시장이 너무 단기적으로 반응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이런 일을 몇 번 겪고 나니 실적과 주가가 꼭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이유를 조금..

주식·ETF 분석 2026. 8. 11. 15:14
자녀 연금저축 (계좌 개설, 증여세 신고, 세액공제 전환)

자녀 명의 투자계좌를 처음 알아볼 때만 해도 저는 그냥 일반 주식계좌 하나 만들어서 ETF를 오래 사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릴 때 시작하면 투자 기간이 길어지고, 시간이 길어지면 복리 효과도 커질 테니 결국 일찍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계좌를 만들려고 하나씩 찾아보니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ISA는 가입 조건이 있었고, 연금저축은 아이가 지금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고, 부모가 돈을 넣어주는 순간에는 증여 문제도 따라왔습니다. 결국 어떤 ETF를 살지보다 계좌와 세금 구조를 먼저 이해하는 게 순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소득 없는 자녀에게 ISA는 사실상 선택지가 아닙니다처음에는 ISA가 절세 계좌니까 자녀 명의로도 하나 만들어두면 좋겠다고 생각했..

주식·ETF 분석 2026. 8. 11. 13:54
엔비디아 AI 투자 (병목 이동, 전력 인프라, 금리 영향)

예전에는 AI 관련주를 볼 때 거의 엔비디아부터 확인했습니다. AI 투자가 늘어나면 GPU가 더 많이 팔릴 것이고, 결국 가장 직접적으로 돈을 버는 회사가 엔비디아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너무 단순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반도체 주식을 들고 있으면서 몇 번 크게 흔들리고 나니 실적 하나만 잘 나온다고 주가가 계속 올라가는 것도 아니었고, 엔비디아가 잘된다고 모든 AI 관련주가 같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다른 쪽을 먼저 보게 됩니다. AI 산업 전체에서 지금 가장 부족한 게 뭔지, 그리고 그 부족함이 다음에는 어디로 옮겨갈지를 보는 쪽입니다.GPU 다음은 전력이었다, 엔비디아가 직접 움직이는 이유AI 열풍 초반만 해도 모든 이야기가 GPU 부족으로..

주식·ETF 분석 2026. 8. 11. 12:35
GP 스테이크 투자 (리먼 브라더스, Blue Owl, 사모시장)

처음 GP 스테이크라는 개념을 접했을 때는 솔직히 조금 생소했습니다.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사모펀드 운용사의 지분 자체를 산다는 구조가 일반적인 주식 투자와는 꽤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Blue Owl의 사업 구조를 하나씩 살펴보니 이 전략의 핵심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특정 펀드 한 번의 성과를 맞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운용사가 앞으로 계속 펀드를 만들고 자금을 모으고 운용하면서 발생시키는 반복적인 수익 구조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투자에서도 결국 홈런 한 번보다 오래 유지되는 사업 모델이 더 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리먼 브라더스 붕괴 이후 만들어진 새로운 투자사업2008년 금융위기 당시 리먼 브라더스는 미국 금융시장의 상징적인 붕괴 사례가 됐습니다. 그 조직 안에서 자..

주식·ETF 분석 2026. 8. 10. 21:18
고용 쇼크에도 나스닥 상승 (고용지표, FTD, 화장품섹터)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나빠졌는데 주가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이번 미국 7월 고용지표는 시장이 약 8만3천 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2만3천 명 감소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분명 경기에는 좋지 않은 신호인데, 같은 날 나스닥은 1.3% 상승했고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이런 흐름이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 번의 비슷한 시장을 겪고 나니 경제지표 자체보다 그 숫자가 연준의 금리정책을 어떻게 바꿀지를 시장이 먼저 계산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고용이 나쁜데 주가가 오르는 이유부터 다시 봤습니다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 저는 “기업이 사람을 덜 뽑는다 = 경기가 나빠진다 = 주가가 떨어진다”라는 공식을 거의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경제적으로 생각해도 크게 틀린 말은..

주식·ETF 분석 2026. 8. 10. 18:30
폴 튜더 존스 투자법 (손익비, 손절전략, 기대값)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10번 중 7번 정도만 맞히면 당연히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매매를 반복해보니 승률이 꽤 높았던 시기에도 계좌는 생각만큼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수익이 난 종목은 조금만 오르면 불안해서 빨리 팔았고, 손실이 난 종목은 “본전만 오면 판다”는 생각으로 오래 버텼기 때문입니다. 작은 수익을 여러 번 쌓아도 한두 번의 큰 손실이 그동안 번 돈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폴 튜더 존스의 투자 원칙을 살펴보면서 제가 가장 크게 다시 생각하게 된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투자에서는 얼마나 자주 맞히느냐보다 맞았을 때 얼마를 벌고 틀렸을 때 얼마를 잃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승률 70%인데도 돈을 잃었던 이유예전에는 투자 실력이 좋다는 ..

주식·ETF 분석 2026. 8. 10. 16:55
중동 위기와 투자 (호르무즈, 유가, 포트폴리오)

솔직히 저는 예전에는 중동 뉴스를 봐도 제 투자와 직접 연결해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전쟁이나 해협 봉쇄 이야기가 나와도 멀리 떨어진 지역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차질로 국제유가가 급격하게 움직이고, 그 영향이 금리와 환율, 미국 기술주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기업 실적만 좋아도 주가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가격과 유동성, 환율 같은 변수까지 하나의 연결된 구조로 봐야 한다는 것을 체감하게 됐습니다.호르무즈 해협이 중요한 이유부터 다시 봤습니다처음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단순히 중동의 좁은 해상 통로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를 살펴보면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수송 요충지..

주식·ETF 분석 2026. 8. 10. 15:28
레버리지 ETF (일일 리밸런싱, 변동성 드래그, 괴리율)

솔직히 저는 레버리지 ETF를 처음 접했을 때 구조를 아주 단순하게 이해했습니다. 지수가 10% 오르면 2배 ETF는 20% 정도 오르고, 나스닥처럼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지수라면 일반 ETF보다 레버리지 ETF를 오래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가격 흐름을 지켜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지수는 거의 제자리인데 레버리지 ETF의 평가금액은 줄어드는 구간이 있었고, 반대로 지수가 한 방향으로 강하게 상승할 때는 단순한 2배를 넘어서는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레버리지 ETF는 단순히 '수익률을 두 배로 만들어주는 ETF'가 아니라 매일 수익률을 재설정하는 완전히 다른 구조의 상품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레버리지 ETF가 장기수익률의 2배가 아닌 이유레버..

주식·ETF 분석 2026. 8. 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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